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장 일행 서울성모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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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장 일행 서울성모병원 방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3.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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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관리센터 구축 등 관련 선진 의료 시스템 전수

국내 선진의료 시스템의 몽골 전수가 가속화 되고 있다.

사후관리센터 구축 등 협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장 일행이 3월2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 다가보르즈 오치르바트(DAGVADORJ OCHIRBAT) 병원장과 비얌바슈렌 투야(BYAMBASUREN TUYA) 보건부 사무관 등 일행은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을 둘러보고 신용삼 대외협력부원장과 옥진주 국제진료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와 사후관리센터 구축에 따른 내용을 논의했다.

이미 기존 두 차례 걸친 MOU를 통해 조혈모세포 이식 성공과 BMT 센터를 개소하고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한 의료진 회의와 교육을 구현한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시범사업’ 일환으로 운영 중인 몽골 사후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몽골 사후관리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몽골 환자의 온전한 회복과 치료를 도우며 지속적인 양국 의료진 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의료 발전과 향후 몽골환자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센터 개소 후 첫 사례로 지난해 8월 선천성 심기형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환아(7세 남아)가 당시 주치의였던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로부터 사후관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다가보르즈 오치르바트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큰 도움과 지원으로 인해 몽골 의료 발전에 크나큰 업적을 이루게 된 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성모병원의 지원에 힘입어 몽골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용삼 대외협력부원장은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서울성모병원의 선진 의료 인프라를 소개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며 “양국 간의 의료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사후관리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최대한 협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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