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충북지역 암 발생률 및 사망률 발표
상태바
충북대병원, 충북지역 암 발생률 및 사망률 발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3.28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충북지역 신규 암 발생자 7천여명…위암 최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박진우)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2015년 충북지역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을 발표했다.

충북지역암센터는 2015년 충북지역에서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7천64명으로 전년보다 92명(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72.6명으로 2013년 303.5명, 2014년 287.1명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다. 2014년에는 전년 대비 5.4% 감소했고 2015년은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이는 갑상선암 발생자 수가 전년보다 20.8%(-150명) 감소해 발생자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4년 발생자수 대비 △위암 9.5%(-111명) △간암 5.0%(-26명) △대장암 2.6%(-26명)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2014년 발생자수 대비 △유방암 13.7%(72명) △폐암은 5.0%(46명)로 증가했다.

2015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며, 이어서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순이었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았으며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요 암의 발생률을 연령에 따라 분석한 결과 남자의 경우 45~64세까지는 위암과 대장암, 65세 이후에는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여자는 59세까지는 유방암과 갑상선암, 65세 이후에는 대장암 발생 빈도가 높았다.

한편 충북지역 주민들은 기대수명인 82.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남녀 전체 35.5% 였다. 남자는 38.8%, 여자 31.2%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