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비정규직 252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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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비정규직 252명 정규직 전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3.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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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호영)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정책에 부응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 252명에 대해 정규직으로 일자리를 전환키로 했다.

또 기존에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운영되던 무기계약직 근로자 103명에 대해서도 직급 내 정규직인 원무직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다만 이 인원 중 간호직 등 청년선호일자리에 해당하는 117개의 일자리에 대해서는 공개채용을 실시하되, 현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공개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비정규직 보호정책을 병행키로 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7월 정부의 비정규직 고용정책 발표 이후 노동조합 및 노사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3월까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에 대해 정규직 전환키로 큰 원칙을 정했다.

이를 위해 경북대학교병원은 빠른 시일 내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필요한 정원을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며, 간호직을 포함한 청년선호일자리에 대해서는 공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호영 병원장은 “사회양극화를 완화하고 고용-복지-성장의 선순환적 고용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비정규직 고용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큰 원칙하에 앞으로도 상시지속적 업무에 대해서는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고용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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