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조직 체계 및 문화 혁신’ 자정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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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조직 체계 및 문화 혁신’ 자정선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3.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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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행복한 간호현장 만들기 위한 10개 과제 채택
간호사들이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등 그동안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간호 조직 체계 및 문화를 혁신하겠다는 자정선언을 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병원간호사회(회장 박영우), 중소병원간호사회(회장 김영애)와 공동으로 3월26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간호 조직 체계 및 문화 혁신 선언식’을 갖고 연중 실천과제 제시를 통해 간호사가 행복한 간호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경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계 스스로 자정노력을 통해 행복한 간호현장을 전국 40만 간호사가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을 국민 앞에서 선언한다”며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대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간호계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약속의 하나로 우리 40만 간호사는 오늘 간호 조직체계 및 문화 혁신 선언을 통해 자정운동을 시작한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간호사가 소명의식을 되찾고 보건의료의 핵심적 자원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표해 박영우 병원간호사회 회장과 김영애 중소병원간호사회 회장이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간호조직 체계 및 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10개 과제가 담겼다.

10개 과제는 △모든 간호사를 동등한 동료로서 상호 존중하고 언어적·물리적 폭행 등 비인권적 행위를 철저히 금지하며 경직된 간호조직 체계와 문화를 혁신할 것 선언한다 △신규 간호사의 교육을 받을 권리와 함께 교육담당 간호사의 처우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내 간호교육 시스템 및 보상 체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임신순번제 등 비인권적 행위를 철저히 근절하고 모성보호 관련 법적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함께 투쟁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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