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재활치료 20년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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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 재활치료 20년 노하우 전수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3.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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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치료세미나 열어 실질적인 경험 전달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3월24일 작업치료사와 작업치료학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치료세미나를 개최했다.

성인작업치료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이론을 넘어 실제 치료환경에서의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상생활치료는 환자가 가정이나 사회로 복귀하는 데 꼭 필요한 재활 치료 과정으로 식사하기, 옷 갈아입기, 화장실 사용하기 등과 같은 기본적 생활과 요리, 청소, 설거지, 휠체어 및 보조기 등을 이용한 야외 보행 등 수단적 생활을 모두 포함해 환자 개개인의 신체 기능과 인지 능력 등을 면밀히 평가하여 개별 맞춤 치료로 이뤄진다.

서울재활병원은 일반 가정과 똑같은 거실, 주방, 화장실 등으로 이뤄진 일상생활치료실을 갖추고 있어 환자가 가정에서 맞닥뜨리게 될 상황을 퇴원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강의와 더불어 ‘화장실 사용하기’와 ‘단장하기(양치, 세면 등)’의 실습 세션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는 워크샵 형태로 진행됐다.

강사진은 서울재활병원에서 매일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현직 작업치료사들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체득한 치료 경험을 아낌없이 전달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이효영(신성대학교 작업치료학과 3학년)씨는 “다양하한 여러 방법으로 설명해주고 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성인작업치료팀 백영수 팀장은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 입장에서 ‘일상생활’의 의미와 필요성을 공감하고 나누는 자리로 세미나를 통해 직접 경험하고 자리에서 바로 실행해볼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매년 계속되는 호응으로 서울재활병원의 일상생활치료 노하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지속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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