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개소
상태바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개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3.23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임상시험세터 확대 개편 및 확장 이전
항암제 및 항암백신 개발 본격화…기념 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3월22일 항암제 및 항암백신 개발과 면역항암치료제 대중화를 위해 뉴호라인즌 항암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아울러 기존 임상시험센터를 확대·개편하고 임상교육관 건물로 확장·이전했다.

이날 문을 연 뉴호라인즌 항암연구소는 명지병원 자매 바이오 회사인 캔서롭과의 협력으로 구축된 최고의 연구진과 항암 스마트랩 재구축 등을 통해 항암제와 항암백신,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특히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 특허 기술을 보유 중인 영국 옥스퍼드 백메딕스사를 최근 캔서롭이 인수함에 따라 신약개발과 임상연구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ROP는 항암바이러스 유전자를 자극하는 펩타이드를 중복 재조합해 체내에 투입하는 기술로 기존 항암바이러스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일소하고 개개인별 맞춤 항암면역치료를 가능케 만드는 최첨단 항암백신 기술이다.

이와 함께 확대 개편된 임상시험센터는 스마트랩과 동물실험실 등을 갖추고 국내외 항암제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바이러스를 이용한 다양한 항암치료제 및 융합치료제 임상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캔서롭 회장)은 “명지병원이 국내는 물론 해외 굴지의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항암제 및 항암백신 개발은 물론, 면역항암치료제의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바이오 기술개발 단계부터 마지막 임상적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개념의 비지니스 모델이 적용되고 기존 방식을 넘어선 강력한 추진력이 획기적으로 작동돼야 만 바이오 업계의 새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시도되지 않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근거해서 ‘연구-개발-임상-투자 및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아우르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지병원은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개소와 임상시험센터 확대 개소를 기념해 같은날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면역 항암제 연구개발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