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성 문창모 박사는 평안북도 출생으로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49년 세브란스병원장을 역임했으며 1959년 쥬디 선교사, 모례리 선교사와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당시 원주연합기독병원)을 건립해 초대 병원장으로 봉직했다.
일제시대에는 6·10만세운동에 학생 대표로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앞장서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크리스마스씰을 발행해 결핵퇴치운동을 벌였다. 또 국제로터리 3730지구 초대 총재와 제14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같은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업적으로 국민훈장 모란장, 대한민국건국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훈한 바 있다.이번 추모회는 문창모 장학기금 출연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홍광표 총재(국제로터리 3730지구)의 추모사와 전영철 교수(안산대학교)의 회고담, 홍광표 총재와 한승룡 이사(청파·한경범장학회)의 장학금 수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매년 추모회를 개최해 초대 병원장인 故 야성 문창모 박사의 헌신과 열정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