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사회복지관에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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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사회복지관에서 의료봉사
  • 윤종원
  • 승인 2005.10.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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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의료봉사단
순천향대병원 의료봉사단이 지난 22일 효창사회복지관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하루 6~7시간씩 걷는 일을 한다는 환자에게 신경외과 박형기 교수는 일시적인 해결 방법이 아닌 원인을 찾아 주의사항을 친절하게 일러준다.

의료봉사단장인 안과 박성희 교수는 “연세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눈이 불편해도 참고 있다가 무료진료 현장을 많이 찾은 것 같다.”며 백내장, 녹내장 등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수술방법과 시간, 비용 등을 설명해 주고 필요한 경우 약 처방을 했다.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전문의인 김양기 교수는 마침 환절기라 "호흡기 관련 질환자들이 많아 보람 있는 의료봉사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과 진료를 받은 한 환자는 자신의 증상에 대해 ‘너무 알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줘서 직접 병원을 찾을 예정’이라며 진료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초음파실에서는 방사선과 홍성숙 교수가 “할머니, 배에 작은 돌이 있네요. 큰 병원에 한번 가보시는 게 좋겠는데요.”라며 환자의 초음파 영상에 따라 자세한 설명을 해 주며, 늦은 시간까지 진료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무료진료에는 전문의 5명을 비롯해 3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15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11월 12일에는 김포시 통진읍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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