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장내시경학회 새 회장에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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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내시경학회 새 회장에 박현철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3.0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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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첫 경선에서 당선 "선대 회장 따라 열심히 학회 이끌 것"
대장암예방 캠페인, 대장암 검진 시범사업 등 주력
▲ 사진 왼쪽부터 박현철 차기 회장, 박창영 회장, 박근태 공보/대외협력이사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차기회장 경선에서 박현철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인천 속편한내과의원)이 당선됐다.

박 차기회장은 ”선대 회장들이 하듯 열심히 학회를 이끌도록 하겠다“며 짧은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학회는 3월4일 롯데호텔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박창영 회장은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1위의 대장암 발생국의 오명을 씻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국민 대상 대장암예방캠페인을 시작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캠페인의 배경과 목표를 설명했다.

‘Let′s do DREAM project’는 대장암의 발생 자체를 막는 일차예방과 전체적인 국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한다.

유청소년기에는 과일이나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는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와 규칙적인 운동을 제시했고, 청장년기에는 이러한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술, 담배를 멀리하고 적정 몸무게를 유지할 것을 제시했다.

50세 이상에서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추가로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박창영 회장은 국가대장암건진에서 대장내시경을 1차로 시행하기 위한 시범사업 표준 프로토콜 개발 등이 진행 중이며 8월에 보고서 작성이 완료되면 연내 시범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장내시경 검진의 위해를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질 관리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학회 소독위원회는 가장 업데이트된 근거 있는 소독지침을 포스터로 제작, 회원들에게 배포했고 몇몇 학회의 도움으로 의사협회지 2월호에 실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홍광일 소독위원장은 “이번 지침서는 전세계에서 발표된 최근 연구들을 참조했으며, 국제 지침에 충실히 부합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내시경 및 부속기구 재처리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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