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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교감신경절단술 다한증 치료 높여
박재길 교수,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교감신경절단술 필요
2018년 02월 27일 (화) 09:38:50 병원신문 webmaster@khanews.com

다한증 환자들에서 다한증의 부위와 정도는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교감신경절단술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손바닥 다한증의 경우 땀이 손바닥에만 국한된 환자가 있는가 하면, 발바닥 혹은 겨드랑이 다한증이 동반된 환자들도 있다. 따라서 개개인의 다한증 상황에 따른 적절한 교감신경절단술이 요구된다.

또한 직업에 따라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피아니스트나 골프, 테니스 선수 등)에서는 손바닥에서의 수술 효과를 조금 더 강하게 해야만 수술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글·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재길 교수

손바닥과 겨드랑이는 제2, 3, 4 흉추(T2 - T4)에서 나오는 교감신경의 지배를 주로 받으며, 이중 어느 것을 잘라도 손과 겨드랑이의 다한증은 호전된다.

다만 T2나 T3를 자르면 T4의 경우보다 손바닥과 겨드랑이의 치료 효과는 큰데 비해 등과 배에 보상성 다한증이 심하게 발생된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과거에는 손바닥 다한증 치료에 T3를 흔히 절단했다. 현재 보상성 다한증 때문에 고생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T3를 절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근래에는 T4를 절단하고 있는데, 장점으로 보상성 다한증을 예방할 수 있으나 손바닥, 겨드랑이 다한증의 치료효과가 T3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으며, 또한 발바닥 다한증의 호전은 별로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발바닥을 포함해 하반신은 복부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고 있어서 제3 요추(L3) 교감신경을 절제하면 다한 증상이 사라진다. 그런데 해부학적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으나 T2나 T3 혹은 T4를 자르면 발바닥의 다한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다. T2나 T3를 자르면 약 60%에서 호전된다고 하며, T4를 자르면 약 20% 정도에서 호전된다.

심한 발 다한증이 동반되어 있는 손 다한증의 경우와 그리고 피아니스트 등과 같이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는 보다 효과가 큰 차별화된 수술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성모병원에서는 ‘T3 교감신경절단술과 보상성 다한증을 예방해 주는 술식’을 병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손바닥의 치료 효과가 크며 또한 발바닥도 호전되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서울성모병원만의 독창적인 술기로서, 자랑스러운 고급의 수술법이다. 이러한 술식의 환자들에서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술식으로도 호전되지 않는 발바닥, 발등 다한증이나 하반신 다한증의 경우는 복강경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복부 교감신경절제술 후에는 음식섭식이 원활한 것을 확인하여 2, 3일 후에 퇴원하며, 흉부 교감신경절단술은 보다 간단하여 수술 당일이나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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