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콩팥의 날 건강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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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콩팥의 날 건강강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2.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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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목) 오후 2시 전남의대 명학회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2018년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3월8일오후 2시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전남대병원 신장내과(과장 김수완 교수) 주최로 열리는 시민건강강좌는 최근 만성콩팥병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질환의 심각성과 예방 및 관리 요령에 대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건강강좌는 ‘함께 배우는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이라는 주제로 비만과 만성콩팥병과의 연관성을 비롯해 식이조절 및 운동요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의료진이 강사로 나서는 이날 강좌는 개회 및 인사말에 이어 △콩팥병이란(마성권 교수) △고혈압과 만성콩팥병(배은희 교수) △당뇨병과 만성콩팥병(김창성 교수) △비만과 만성콩팥병(김하연 교수) △대사증후군과 만성콩팥병(최홍상 교수) △만성콩팥병 환자의 운동요법(김민아 교수)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이조절(김지영 수간호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질환 관리요령 등을 제공함으로써 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제고는 물론 지역민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김수완 교수는 “이번 강좌는 국내 신장학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이 콩팥 질환에 대해 지역민에게 알기 쉽고 설명함과 동시에 콩팥병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질환의 합병증인 만성콩팥병의 발생률도 함께 높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신장학회 연구발표에 따르면 만성콩팥병은 우리나라 35세 이상의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 반면에 질환 위험성에 대한 인지도(1.3~1.6%)는 매우 낮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만성콩팥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되는데다 합병증으로 콩팥기능 상실 위험성도 높아 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을 세계 콩팥의 날로 지정, 콩팥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건강강좌 등 다양한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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