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케어는 건보 최대의 ‘사건’
상태바
문재인케어는 건보 최대의 ‘사건’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2.23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순이 보험심사간호사회장 “의료행위 신규 수가 개발 연구에 힘써야” 제안
▲ 개회사를 하고 있는 손순이 보험심사간호사회장.
문재인케어는 전국민건강보험 시행 이후 건강보험 제도권 내에서 사상 최대의 ‘사건’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따라서 환자의 삶의 질과 안전은 물론 간호사들의 열악한 처우개선과 의료기관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료행위에 대한 신규 수가 개발 연구에 더욱 힘쓸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손순이 보험심사간호사회장은 2월23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1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2017년은 행위 고시만 264호까지 제정될 정도로 격변의 한 해였지만 올해부터는 문재인케어라는 또 다른 시대적 요구 위에 보험심사간호사가 의료현장 최일선에 놓여 있다”며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라는 슬로건은 전국민의료보험 시행 이후 건강보험제도권 내에서 패러다임을 바꾸는 커다란 변화인 만큼 우리 회원 여러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의료행위 하나하나마다 원가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과 아울러 행위에 대한 신규 수가 책정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환자의 삶의 질과 안전을 증진시킴은 물론 간호사들의 열악한 처우개선과 의료기관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라도 의료행위에 대한 신규 수가 개발 연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며 “심사간호사들은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비용효율적 건강보험제도를 의료현장에서 몸소 일궈낸 주인공임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 자긍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입되는 이 시기에 더욱 더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신경림 신임 간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저는 간호협회장을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회원들이 끌어내서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는 아이에게 젖을 더 준다는 말이 있는 만큼 간호사들의 권익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 여러분들이 모두 합심해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보험심사간호사회는 7억1천240만여 원의 2017년 결산과 7억7천872만여 원의 2018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새해 주요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