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선거]김숙희 후보, "의사의 자존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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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선거]김숙희 후보, "의사의 자존감 회복"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2.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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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피해자로 내몰리는 동료를 끝까지 보호 할 것
▲ 김숙희 후보
대한의사협회 첫 여성 회장이 나올지 초미의 관심사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2월19일 의협 제40대 회장 출마선언식을 했다.

문영목 선거대책위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에는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조직력을 과시했다.

김숙희 후보는 △강한 투쟁과 협상력 △보건의료정책의 전문 식견 △논리와 정치력 △소통과 친화력 등을 자신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의사들의 자존감이 땅에 떨어졌다고 느꼈다. 우리 회원들의 자존감 회복, 의사가 존중받는 의료환경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의사면허의 위기를 바로잡기 위한 투쟁상설기구 설치 △한방에 대한 원칙적 검증 △의사의 희생을 강요하는 보건의료정책에 반격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행태 근절 △강압적 수사, 진료실 폭행 등으로부터 회원 보호 △전문가 의견 존중 받는 건정심·투명한 심사평가·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소신진료 가능한 의료환경 조성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기획부 신설 및 정보통신부 강화 △의협의 대정부 영향력 및 정치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 캠프에는 인턴부터 전공의, 교수, 개원의까지 고루 참여했다. 젊음과 경험이 어우러졌다. 인턴과 전공의가 의협 회장 선거 캠프의 중역을 맡는 것도 이례적이다.

김 후보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선거,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하는 선거, 자리를 약속하지 않는 선거를 치르겠다”며 “회원들과의 신뢰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자세로 일관되게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동료들이 필요로 하는 자리라면 어떤 곳이라도 찾아가 기쁨과 슬픔과 분노를 함께하는 후보, 우리 의사들의 권익과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후보, 어떤 경우라도 회원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강력한 후보, 단체 위상을 높이고 회원이 주인인 투명한 의협을 만들어갈 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의사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최고의 선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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