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은 부산 서구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재활 및 사회복귀를 위한 장애인 생활시설 부산라이트하우스에 2009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의료진의 무료검진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창훈 병원장은 부산라이트하우스의 장애 아동들을 직접 안아주고 격려하며 쌀 15포대와 위문품 등을 지원했다.표신옥 부산라이트하우스 원장은 “부산대병원의 세심한 배려와 도움에 함께 나누는 사랑을 느낀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지적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장애인생활시설인 천마재활원(서구 암남동)을 방문해 도예시설에서 직업재활 등을 하는 장애 아동들을 격려하고 마리아꿈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5곳과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저소득 지역민이 밀집한 운봉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설 명절 기간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서구 관내 1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인당 백미 10kg과 라면 1상자씩을 부산 서구청 본관에서 전달했다.
결식 우려 아동 후원은 2000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현재 약 390명의 직원이 매달 소정의 약정금액을 후원하고 있다.이창훈 병원장은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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