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협력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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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협력이 답이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2.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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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김해중앙병원에 병원장과 임상교수 파견, 임상 및 연구 역량 강화 나서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의 한 방법으로 대학병원과 지방 병원 간 협력이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김해중앙병원(이사장 김상채)과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의료기관 및 (가칭)경희 가야의료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월9일 경희의료원 제3세미나실에서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김상채 김해중앙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사진 왼쪽)과 김상채 김해중앙병원 이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경희의료원 의료인력 파견 △브랜드 사용 허가 △진료 및 행정 분야(인증 및 수련, 감염관리, 질 향상과 환자안전) 교육 및 연수 기회 제공을 통한 대학병원의 체계적인 진료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중앙병원은 3월1일부터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또 경희의료원에서 초대 병원장과 임상교수들을 파견하는 등 임상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날 임영진 의료원장은 “지역 간 의료 격차는 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문제인데, 이번 협약은 이를 완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교류를 바탕으로 서로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중앙병원 김상채 이사장은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의료기관으로서 연구, 교육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 질 향상, 서비스 개선 등 혁신사업을 추진,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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