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다빈치 Xi 로봇수술 5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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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다빈치 Xi 로봇수술 500례 달성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02.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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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 로봇수술 메카로 자리매김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로봇수술센터는 2월 6일(화) 본관 4층 회의실에서 다빈치 Xi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5년 4월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6년 6월 200례, 2016년 12월 300례 달성했다.

이후 200례를 추가하여 지난 1월 17일 500례를 달성하며 경기 남부권 ‘로봇수술의 메카’로서 다시 한 번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성호 로봇수술센터장의 개회사와 유규형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Robot 수술의 현황과 발전 계획(외과 김종완 교수) ▲Launching of robotic radical cystectomy and intracorporeal orthotopic ileal neobladder(비뇨기과 한준현 교수) ▲Robotic low anterior resection in rectal cancer(외과 김종완 교수) ▲Robotic single site surgery in gynecology(산부인과 경민선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월 6일 기준으로 외과가 271건으로 가장 많은 로봇수술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서 산부인과 133건, 비뇨기과 107건, 이비인후과 11건, 신경외과 1건 순으로 총 523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최근에는 산부인과와 비뇨기과에서 로봇수술의 장점에 만족하는 환자가 늘며 로봇수술 시행율이 더욱 늘고 있다.

산부인과 경민선 교수는 “산부인과의 경우 최근 단일공(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며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부분에 약 2.5cm 내외의 크기로 한 곳만을 절개해 최소침습 수술을 시행하므로 기존 로봇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많은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 통증을 줄이고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한 단일공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 우수하며 정밀한 수술로 수술 후 자궁 보존과 임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편”고 말했다.

이성호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다빈치 Xi 로봇수술 500례 성과에 대해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로봇수술이 가능한 모든 분야의 의료진이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열정을 갖고 수술에 임해왔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결과와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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