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혈액수급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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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혈액수급 현장 점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2.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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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대전·세종·충남혈액원 방문 및 헌혈 참여
▲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이 2월6일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을 방문해 직접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2월6일(화) 오후 대전·세종·충남 혈액원(대전 소재)을 방문해 설 명절 연휴 대비 혈액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헌혈에도 참여했다.

먼저 권 차관은 혈액원 제제실, 공급실 등을 살펴보고 설 명절 연휴기간 대비 전국 혈액원 비상근무체계와 헌혈증진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차관은 “설 명절 연휴 기간에 혈액공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모든 혈액원이 대비할 것”을 주문하면서 비상근무를 준비 중인 혈액원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연휴 직후에는 연례적으로 혈액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헌혈 증진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헌혈률은 5.7%(2017년)로 일본(2016년 3.8%), 호주(2015년 5.7%),  프랑스(2016년 4.4%), 미국(2015년 3.9%) 등 선진국 대비 낮지 않으나, 헌혈자의 대다수(2017년 71%)가 10~20대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이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지 못하는 방학, 명절 연휴, 시험기간 등에는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날 직접 헌혈에 참여한 권 차관은 “자신의 피를 아무런 보상도 없이 묵묵히 아픈 이웃들과 나눴던 2017년의 293만 헌혈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우리나라는 혈액제제의 70%이상을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사용하고 있는데, 30대 이상 중장년층 헌혈자 비율은 29%밖에 안 돼 안타깝다”며 연중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중장년층의 헌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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