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편의성 높인 리뉴얼 의약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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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편의성 높인 리뉴얼 의약품 ‘인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2.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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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의 짜먹는 ‘광동 경옥고’와 점안용량 줄인 일회용 인공눈물 호평
최근 제약업계는 기존 의약품의 제형을 변화시키거나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리뉴얼 제품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리뉴얼 품목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의 ‘광동 경옥고’는 새로운 형태의 용기와 패키지를 선보인 후 지난해부터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63년 처음 출시된 이 제품은 원래 유리병 용기에 떠먹는 형태였다. 지난 2016년 회사는 경옥고를 짜먹는 스틱포로 리뉴얼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패키지 디자인에 품격을 더했다. 이후 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말 경옥고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 짜먹는 형태의 '광동 경옥고'
▲ 점안용량을 줄인 뒤 공급가격을 낮춘 '아이톡점안액'
광동제약의 일회용 인공눈물 ‘아이톡점안액’ 역시 리뉴얼 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출시된 이 제품은 지난해 튜브당 용량을 기존 0.8ml에서 0.5ml로 줄여 기존 제품 대비 공급가격을 낮췄다. 개봉 후 여러 번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점안할 경우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한 번 쓰고 폐기한다’는 식의약처의 권고에 따라 1회 점안에 알맞은 용량으로 리뉴얼한 것이다.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후 매출액은 이전 제품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복용과 사용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리뉴얼을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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