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관련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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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관련 정책토론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2.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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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13:30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서울송파갑·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월6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집단 감염 사태 이후 간염청정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5년 다나의원을 시작으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C형간염 집단 감염 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인식이 제고되면서 국가관리체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발의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C형간염을 전수감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 통과로 정부는 C형간염을 제3군 감염병에 포함시키고 지난해 6월부터 전수 감시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대조군 10개를 포함한 45개 시·군·구에서 ‘C형간염 국가검진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C형간염 검사를 국가건강검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금까지의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와 사례를 되짚어 보고,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을 어떻게 시행해 나갈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언론보도 중심으로 살펴본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와 사례(남주현 SBS 기자) △C형간염 국가검진 시범사업 현황(최명수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부 부장) △한국인의 최근 C형간염 현황과 대책(정숙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이 발표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 에서는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좌장을  맡고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국장 △이강희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예방과 과장 △김영석 대학간학회 의료정책이사(부천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희영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 △김도영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강정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박효순 의학전문기자(경향신문) △김길원 의학전문기자(연합뉴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동아일보) △김양중 의료전문기자(한겨레)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박인숙 의원은 “C형 간염은 방치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신속히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한 병으로,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C형간염 국가검진사업 도입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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