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원 백내장 수술 자정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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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원 백내장 수술 자정 당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2.0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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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 임원 의협 회비 완납 및 안경사법 저지 노력 등 회무 보고
▲ 이재범 회장
대한안과의사회(회장 이재범)가 2월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7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천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는 알찬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으로 성황을 이뤘다.

2월3일 열린 전야제에서는 최근 이슈화가 돼 있는 아바스틴 등 ‘허가초과약물의 약제 사용 허용과 급여범위의 정책적 변화’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의 강의도 있었다.

이재범 회장은 2월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사회 주요 회무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지난 3년간 의사회 임원들이 의협 회비를 완납해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솔선수범했다는 것. 이 회장은 “대회원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은 재정이 튼튼해야 한다”며 “타과 의사회, 타 지역 등으로 퍼져 의협 회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경사법안이 19대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발의가 돼 안과학회 등과 공조해 입법부, 행정부 쪽에 꾸준한 설득과 접촉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법안에는 안경사들이 시력을 관리 보호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환자를 보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국가 건강검진과 관련해서는 당뇨질환자 중 당뇨성망막증 등 합병증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바스틴과 같이 허가 외 좋은 약이 있는데  제도적 제약으로 환자들이 저렴하게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인공누액 남용에 대해서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많은데 자가 진단해서 쓰면 각막 궤양 등의 부작용과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며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회원을 대상으로 백내장 자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무료 백내장 시행 등 환자 유인행위 △무분별한 백내장 수술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사용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제1회 안과의사회·검안학회 공동 숙제과제로 선정된 ‘PIN-Hole 안경의 실제적인 효과’의 보고가 있었고, ‘안과의사회 회원 추천 강의’라는 코너를 마련해 회원들이 듣고 싶어하는 내용을 연제로 정해 보는 등 다양한 변화를 주기도 했다.

‘학술 비디오 페스티벌’ 수상작 상영과 함께 제2회 스마트폰 사진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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