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교수 4명,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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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교수 4명,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2.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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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우·박연준·김완욱·정승은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 4명이 2018년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임됐다.

의학한림원은 1월25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연준 교수,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 영상의학과 정승은 교수가 2018년도 정회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 최고의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영역 연구경력이 20년 이상이고,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등 연구 분야에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회원자격은 5년간 지속되며 연임이 가능하다.

국내 신장질환 명의인 양철우 교수는 각종 연구활동과 선도형 특성화 사업단장으로서 연구를 주도해 현재까지 허가임상 3건, 신의료인증 8건, 기술이전 10건 등을 사업화했다. 총 11편의 저서와 300여 편의 SCI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병원내 면역질환기반 플랫폼 구축 등의 연구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17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상미생물 분야 전문가인 박연준 교수는 세균의 내성기전에 대한 연구 및 감염증의 신속한 진단 및 신속한 항균제 내성 검사의 개발에 힘써 왔다.

그 일환으로 최근 임상미생물 검사실에 도입된 Matrix-Assisted Laser Desorption Ionization-Time of Flight(MALDI-TOF)를 이용해 혈액배양 양성 검체에서 계대 배양 과정 없이 균종 동정 및 감수성 검사 방법을 개발했다. 또한 KIST와 함께 광범위 cephalosporin제를 가수분해하는 효소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2017년도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국책 과제 및 산학 협동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 분야의 권위자 김완욱 교수는 류마티스 발병기전을 학계 최초로 규명한 석학으로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루푸스, 베쳇병 전문가다.

1992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2007년 미국 Yale 대학교에서 연수를 받았다. 2012년 보건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화이자 의학상 본상, 201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2014년 BRIC 선정 국내 바이오 성과 TOP5, 2015년 국가연구개발성과 유공자 미래창조과학부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정승은 교수는 복부영상의학 및 비뇨생식기영상의학 분야 전문의로 국내 최고의 의료영상품질관리, 방사선안전관리 전문가다. 1992년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97년 영상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2004년 미국 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에서 복부·비뇨생식기 영상의학 연수를 실시하였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영상의학과 전공책임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1년 보건복지부 국가 조기암 사업 및 검진 의료기관 질관리에 대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13년도부터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책개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의학한림원의 보건의료정책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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