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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제2 병원 설립 탄력 받나?
전혜숙 의원, 공단 병원·요양병원 복수 설립·운영 주장
김용익 이사장, 공단 병원 설립 필요성 검토해 보겠다
2018년 01월 31일 (수) 18:43:35 오민호 기자 omh@kha.or.kr
   
 
건강보험공단이 복수의 병원과 요양병원, 요양원을 설립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월3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최근 밀양세종병원 사건을 들어 공단이 직접 요양병원을 설립해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양병원을 공단이 직접 운영해야 관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전혜숙 의원은 “밀양세종병원 화재 사건 당시 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르신들의 손목이 묶여 있었다”며 “또한 요양병원들이 고령의 환자들에게 항우울제와 수면제 처방을 많이 하다 보니 위급한 상황에 잘 걷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단이 최소한 두 개 정도의 요양병원을 직접 운영해야 하고 일산공단병원과 같은 병원을 수도권만 아니라 지방에 여러 곳에 몇 개를 직접 설립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당의 인재근 의원도 보험자병원 추가 건립에 대한 공단의 연구용역 추진 상황을 물으며 추가 건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먼저 요양병원에서 환자에게 안정제나 수면제를 먹여 재우는 방식은 의학적으로 타당하지 못하다”고 전제하면서 “필요할 경우 병원, 요양병원, 요양원을 복수로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영병원 부분은 여러 의원님들이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조금 더 속도를 높여 설립 타당성을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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