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캔서롭과 통합 워크숍 개최
상태바
명지병원, 캔서롭과 통합 워크숍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1.31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 연구역량 강화…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명지병원이 차세대 연구중심병원을 향해 산·학·연·병 공동연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바이오벤처기업 ㈜캔서롭(구 엠지메드)과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1월30일 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2018년 제1차 명지병원-캔서롭 통합 워크숍’을 열고 상호 연구진들 간의 교류와 연구모델에 적합한 공통 연구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통합 워크숍에는 김세철 의료원장과 김형수 병원장, 박상준 연구부원장을 비롯한 명지병원 의료진 30여명과 캔서롭 연구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 핵심 경영 전략인 ‘신의료기술 개발과 연구역량 강화’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이미 가능성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 업체들과의 상호협력을 연구개발의 촉매제로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명지병원은 이왕준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캔서롭(구 엠지메드)의 원천 기술과 캔서롭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영국 Oxford Cancer Biomarker, 아울러 새롭게 인수를 추진 중에 있는 바이오벤처 Oxford VacMedix의 기술을 이러한 촉매제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분자생물 실험실과 동물실험실을 겸비한 Smart Lab도 올 상반기 중 오픈 예정으로 연구개발에 있어 병원이 실제적인 정거장 역할을 하는 물리적 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JW크레아젠 연구소장 이윤 박사가 OCB, OVM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캔서롭의 박상진 연구소장이 명지병원과의 공동연구 수행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캔서롭의 핵심기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명지병원 이경수 신사업추진단장이 산·학·연·병 공동연구에서 병원이 지원할 수 있는 국가연구과제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으며 바이오메디컬 전문 투자회사인 시너지바이오투자 이종현 팀장은 임상 의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고안한 연구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조별토의를 통해 산·학·연·병 공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과 공동연구 후보 항목 도출, 그리고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상준 연구부원장은 “연구-개발-임상-투자 및 비지니스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연구중심병원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명지병원과 파트너가 된 캔서롭 연구진들 간의 교류를 위해 통합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며 “올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Smart Lab의 추진 과정과 내용, 현재 접촉중인 핵심기술의 개요 공유 등을 통해 연구 관심사와 역량을 확인하고 나아가 새로운 연구모델에 적합한 공통 연구 과제를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