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병원내 소방안전시스템 구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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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병원내 소방안전시스템 구축 촉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1.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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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수급 대책 등 근본적 개선책 요구…성명서 발표

보건의료노조는 1월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를 향해 병원내 완벽한 소방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면적인 제도 정비를 촉구하고 실효성 있는 환자안전종합계획과 함께 소방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한 의료기관평가인증 기준안 마련을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병원에서 인력은 곧 환자안전이자 의료서비스의 질이라고 규정했다.

노조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획기적인 보건의료인력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설과 장비에만 투자하고 인력에는 투자하지 않는 병원의 경영전략과 정부의 정책에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화재참사를 계기로 정부는 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 기준을 현행 규정보다 구체화하고 이를 준수할 수 있는 법적 강제 조항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노조는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획기적이고 전향적인 보건의료인력 종합대책을 제시할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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