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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류마티스학회, 레이노장갑 전달식 가져
전문의가 직접 제작 참여…레이노환우들 위해 300개 전달
2018년 01월 29일 (월) 11:12:22 오민호 기자 omh@kha.or.kr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병원 류마티스내과)가 1월27일 레이노현상 환우들을 위해 레이노장갑을 전달했다.

이날 가진 전달식에서는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추운 겨울 시린 손으로 고통 받는 레이노현상 환우의 손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기 위해 직접 제작한 레이노장갑 300개를 전신경화증 환우들에게 전달했다.

레이노장갑을 희망하는 경우, 최근 개설된 대한류마티스학회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rheuminfo/221193892677)에서 별도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에 학회가 전달한 레이노장갑은 평소 레이노현상을 진료하는 김현숙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환우들을 생각하며 디자인 및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레이노장갑은 손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장갑의 안감은 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핫팩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있다. 또한 일반 장갑이나 벙어리 장갑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 환우들의 손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손가락 부분에 여유 공간을 많이 둔 것이 특징이다.

레이노현상이란 추위나 심리적 변화에 혈관이 과도하게 반응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에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피부 색조가 변한다. 손발이 차거나 저릴 경우 대부분은 수족냉증을 의심해 관련 증상을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레이노현상은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하얗게 창백해지고 감각이 무뎌졌다가 다시 원상 복귀되지만 전신경화증이 있는 레이노현상 환우가 지속적으로 추운 곳에 머물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점차 악화되어 손이나 발끝이 위축, 궤양을 일으키게 될 수도 있다. 손발이 차거나 수족냉증이 있는 환우의 31%는 레이노현상으로 보고된 만큼 관련 증상이 의심될 경우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최정윤 이사장은 “레이노현상은 아직까지는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비해 대중들의 인식이 미흡한 것이 사실”라며 “이번 장갑 전달식이 하나의 발판이 되어, 레이노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원인 류마티스질환을 인지하지 못한 채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환우들이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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