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새 단장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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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새 단장 마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1.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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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의 질 높인 치료공간으로 변화
병상·음압격리실 등 시설 증축…전문 인력 및 시스템 보완

“전문성을 갖춘 선진국형 치료체계로 소아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의료의 질을 한층 더 높인 세계적 수준의 진료 시스템을 갖춘 치료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박영서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장은 “최근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진료 구역을 분리해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격리 병실을 신설하는 등 소아응급환자들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시설보안과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며 자신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새롭게 변화한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는 신설된 환자분류실을 통해 응급도와 감염상태에 따라 정확하게 환자를 분류해 음압격리실, 호흡치료실, 외과치료실, 중증응급환자 병상 등 총 13개의 개별 병상에서 응급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소생실, 심장초음파실, 응급촬영실을 추가해 최첨단 진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환자의 검사와 치료가 독립된 응급센터에서 신속하게 진행된다.

특히 소아응급환자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응급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는 숙련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소아응급환자 전문의 6명이 교대로 24시간 상주해 신속한 진료와 입원 및 퇴원 결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소아응급환자 전담간호사 22명이 함께하고 있어 소아응급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을 두려워하는 어린이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편안한 진료를 위해 내부를 안정감 있는 공간 배치와 따뜻한 색상을 이용해 디자인 한점도 특징이다.

박영서 어린이병원장은 “2010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소한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가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면서 “소아응급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선진국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전문성과 시스템을 갖춘 소아전문응급센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기존 응급실과는 별도의 독립공간에 소아응급환자만을 위한 전문응급센터로 개소해, 소아과 전문의가 24시간 진료하고 의료진을 전담 인력체계로 운영하는 등 국내 소아응급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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