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기록협회, 인공지능 교육으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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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기록협회, 인공지능 교육으로 역량 강화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1.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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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사 오픈소스 프로그램 활용 병원경영 모형 개발 실습 진행
올 12월부터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명칭이 개정되는 의무기록사들이 인공지능 교육으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한의무기록협회는 1월20일, 21일 양일간 연세의대에서 개최한 ‘제1회 의무기록사를 위한 인공지능 실습교육’을 개최했다. 의무기록부서 관리자 및 분석 담당자 60명이 참석했다.

2일간 진행된 교육은 강성홍(대한의무기록협회,인제대학교 보건행정과 교수)회장와 최병관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의료정보센터장)교수가 강사로 나서 알파고를 만든 구글사의 오픈소스 프로그램 TensorFlow와 Weka 등을 설치하고 실습했다.

나아가 의료기관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중증도 보정 재원일수, 퇴원환자 사망예측, 병원표준화 사망비 모델, 의료영상진단 등 병원경영 및 임상 진단 모형을 개발하는 실습도 진행했다.

특히 최병관 교수는 TensorFlow를 사용자들이 손쉽게 쓸 수 있는 GUI 버전을 직접 개발했으며 강성홍 회장은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례를 직접 모델링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오픈된 지 이틀만에 등록이 마감 될 만큼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교육에 참여하는 수강생 열의가 높아 교육 시간 종료 후에도 2시간 가까이 추가 질의응답 및 실습이 이루어졌다.

대한의무기록협회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핵심 역량 중 하나로 인공지능을 선정했다.

이는 양질의 의료데이터 생성 및 관리를 주 업무로 하는 의무기록사의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익혀 예측적 분석을 함으로써 의료기관에 쌓여진 의료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가공해 의료데이터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부가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한의무기록협회는 지속이고 체계적인  인공지능 교육과 함께 의료기관에서 실제 사용 가능한 모델링 개발과 적용을 위한 인공지능 스터디를 운영하는 한편 교육 수강생들의 개별 지도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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