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검진 시범사업 조속히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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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검진 시범사업 조속히 진행돼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1.2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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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송병호 회장 집행부 회무 시작
정책포럼 창립, 지원 심포지엄 활성화 등 5대 정책기조 밝혀
송병호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장이 10기 집행부를 시작하며 5가지 정책사항을 밝혔다.

먼저 이비인후과 보건 건강을 위한 정책포럼 창립을 준비해 학회, 정부, 언론 및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한 번 수립된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기란 매우 힘들며, 국민의 건강과 공정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좋은 정책의 수립에는 일선에서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정책 입안에 대한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회 심포지엄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소통과 단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학회 및 분과학회와 공동 개최해 오던 춘계학술대회와 공동 심포지엄 및 초음파 연수세미나를 더욱 내실화해 회원들에게 항상 최신의 학술 및 보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난청줄이기 사업 등 공동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한다.

의사회는 청소년 소음성 난청줄이기를 위한 청력 검진 시범사업이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 회장은 “의료계 스스로 자신들의 의료 행위의 경제적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며 “진료수가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다른 국가들의 수가와도 비교, 분석해 바람직한 수가체계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정책의 개정 및 수립과정에서 사전에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올바른 방향으로의 정책수립이 이뤄지도록 현안별로 신속대응팀을 신설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3차 상대가치 개정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재정을 투입해 기본 진찰료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진 진찰료는 재진 진찰료보다 높게 책정해야 하고 기본 진찰료에 포함된 행위들에 대한 별도 보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급성 감염성 호흡기질환 진료에 대한 인센티브 및 감염관리 수당 신설도 건의했다.

송 회장은 “이번 3차 상대가치 개정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전달체계의 근간인 1차의료를 살리는 개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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