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달체계 내-외과계 대승적 합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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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달체계 내-외과계 대승적 합의 당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1.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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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의협 회장, 의료계 원하는 결과 얻으면 차기 선거 불출마
끝까지 반대하고 분열 책동하면 굴복 않고 힘 다해 헤쳐 나갈 것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월17일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에 대해 내-외과계가 합의해 의료계가 원하는 결과를 이룬다면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 불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을 앞두고 차기 선거와 엮어서 회원들을 선동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의료계 내부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추 회장은 “의료전달체계를 바르게 정립해 죽어가는 회원들이 살아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각 직역 사이에 논란이 되고 갈등이 되는 부족한 부분은 접어 두고 큰 틀에서 합의해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 회장은 이번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의 핵심은 종별 의료기관이 선택하는 기능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며 일부 중증질환은 상급종합병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일부 경증질환은 의원급에만 인센티브를 줘서 기능을 제대로 정립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제화가 아닌 병의원 각자의 선택에 의해 현행처럼 남을 수도 있으며 원하는 기관은 새로운 제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급의 입원실이 전면 철폐될 것이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고, 집행부 독단으로 정부와 합의를 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은 의협의 당연한 대의원회 수임사항이었으며, 회장 출마를 이용한다는 오해는 의료계를 위해 올바른 미래만을 생각하는 자신의 진심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배들에게 올바른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정책이며 과도한 경재과 개원시 과도한 시설 투자 없이도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추 회장은 “끝까지 반대하고 분열을 책동한다면 굴복하지 않고 능력과 힘을 다해 헤쳐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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