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제8대 집행부 공식 출범
상태바
보건의료노조 제8대 집행부 공식 출범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1.12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순자 위원장 취임…정해선·박민숙·이봉영 부위원장 선출

보건의료노조는 1월11일 오후 4시 국립중앙의료원 9층 대강당에서 제7, 8대 집행부 이·취임식을 갖고 제8대 집행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임기는 2018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이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8대 위원장<사진>은 “현장을 바꾸는 일터혁명, 의료제도를 바꾸는 의료혁명, 조직을 바꾸는 노동혁명을 통해 우리의 꿈을 현실화 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내 삶을 바꾸면서, 환자존중·직원존중·노동존중을 실현하는 병원,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 돈보다 생명이 우선하는 보건의료분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노동존중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특히 나 위원장은 올해가 보건의료노조 창립 20주년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스무 살 청년의 기백으로 일터혁명·의료혁명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유지현 7대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투병과정을 거쳐 오늘 무사히 이임사를 하기까지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의료노조가 한껏 도약하는 시대를 맞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0년간 대표적인 산별노조로 자리매김해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종사자들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자긍심 고취시켜 왔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편, 의료공공성 강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등을 이루기 위해 보건의료노조 8대 집행부와의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보건의료노조 제8대 집행부는 ‘보건의료노조, 스무살의 열정과 20년의 실력으로 우리의 꿈은 현실이 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현장 인력문제 해결, 좋은 일자리 정책의 완성 △대정부 교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실력 △산별교섭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성숙함 △현장의 감수성에 기초한 소통의 리더십과 신뢰 △정책 교육 역량 강화와 10만 조합원 시대를 이끌어낼 힘 △보건의료 대개혁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연대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취임식에 앞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8대 집행부 부위원장들과 회계감사를 선출했다.

8기 집행부 부위원장으로는 정해선·박민숙 7기 부위원장, 이봉녕(전북대병원지부) 전 지부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회계감사로는 장원석(원자력의학원지부) 김행연(조선대병원지부) 양은아(메트로병원지부) 박경배(근복의료대전병원지부) 노귀영(고신대복음병원지부)지부장을 선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