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 완치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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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소아암 완치잔치’ 열어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1.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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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환아 40명에 축하메달 수여…장기자랑·백일장 시상도

화순전남대병원이 소아암 완치 환아 40명에게 축하메달을 선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은 1월9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17회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 완치잔치’를 열었다.

이날 정신 병원장·국훈 어린이병원장 등 의료진들은 40명의 환아들에게 일일이 완치메달을 걸어주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또한 동물 캐릭터 옷을 입은 의료진들의 축하무대와 완치 환아가족들의 장기자랑도 이어졌으며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에서 주최한 환아들의 백일장 시상 및 행운권 추첨도 이어졌다.

특히 국제라이온스클럽(대표회장 김철옥)에서 장학금 3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제공했으며 2016년 완치메달을 받은 박신유(살레시오고 1)군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상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이날 완치메달을 받은 박○○(16)양은 “입원·항암치료과정에서 아프고 지칠 때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때문에 완치가 가능했다”며 “원내에 ‘여미사랑병원학교’가 있어서 학업에 지장 없이 고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신 병원장은 “환아들의 완치잔치로 새해 새 희망을 전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지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암환자들의 ‘행복한 치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 이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800여명의 환아들을 치료해왔다. 그 중 완치자가 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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