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낙농인들, 불우 암환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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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낙농인들, 불우 암환자 후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1.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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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일사천리회’ 화순전남대병원에 후원금 기부
8년 동안 매년 500만원 모아 암환자 치료비로 전달
전남지역 낙농인들이 8년 동안 형편이 어려운 암환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어 화제다.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친목모임인 ‘낙농 일사천리회’(회장 서정범·제일목장 대표)가 1월9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을 방문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후원금을 모아 병원에 전달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불우한 암환자 치료비와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곡성·나주·영암·함평·해남 등 전남 각 지역에 거주중인 ‘낙농 일사천리회’ 회원 17명은 7년전 암환자와 난치병 환자들을 후원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매년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아 기부하고 있다.

서정범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과 함께 하려는 회원들의 열의가 뜨거워 모금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정성을 담아, 사회의 그늘진 곳을 향한 나눔활동을 늘려가려 한다”고 말했다.

정신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우유 소비가 줄고 있고, 낙농인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음에도 따뜻한 나눔을 더해주는 정성에 감사하다”며 “낙농인들의 생명존중 정신을 본받아, 암환자들을 위한 치료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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