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제2회 의학드림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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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제2회 의학드림캠프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1.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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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에듀센터와 함께 중학생 및 고등학생 대상 실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명찬)이 ㈜메드에듀센터(대표 한정호·소화기내과)와 손잡고 1월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충북대학교 기숙사 양진재에서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청소년 의학드림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 의료인 지망생들에게 의학에 관한 관심과 동기를 유발하고 청소년들에게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학드림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미래 의사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 △의과대학과 병원의 진료장비를 활용한 체험 △심전도, 알러지 검사 등을 통한 내 몸 탐구 △의대생과 함께 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진료현장에서의 의사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며 외과 수술 역사에 대한 강의와 직접 인공피부를 이용해 피부봉합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알레르기내과, 심장내과 등 주요 진료과에서 의대교수에게 직접 강의와 실습을 받을 수 있다.

한정호 ㈜메드에듀센터 대표는 “외국에 비해 국내에는 이렇다 할 병원, 의사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의학교육도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의학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생생한 의학교육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다양한 요구해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의학드림캠프로 의사 및 의료인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의학이 과학과 얼마나 밀접히 융합되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교육에 대한 동기 유발과 자율학기제의 확대에 따른 다양한 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캠프를 준비한 ㈜메드에듀센터는 한정호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청소년 및 지역사회 의학교육’을 주제로 낸 아이디어가 2017년 중소기업청 지원 창업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설립된 기업이다.

㈜메드에듀센터는 지난해 7월 충북대병원 및 (주)바이오에듀 간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의학교육’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청소년 진로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바른 의학지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학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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