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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병원계 일련의 사태에 대국민 사과"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매진 약속
2018년 01월 04일 (목) 12:19:05 윤종원 기자 yjw@kha.or.kr
   
 
 

“지난 한 해 병원계 일련의 사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병원계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1월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 인사말에 앞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병원계가 오직 국민과 환자만을 바라보고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우선 고려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홍 회장은 “의료인들의 지혜를 모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우선 보건의료 인력의 공급 확대를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와 함께 환자 안전이 담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표준화된 양질의 의료 제공이 가능하도록 보건의료 분야의 시설, 장비, 인력기준이 반영된 시스템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보상기전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회장은 “정부가 역지사지의 자세로 병원계의 현실을 경청하고 정책 제안을 수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보장성강화 정책은 국민과 의료공급자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이 돼야 한다”며 “정부가 약속한 대로 먼저 의료인 희생 보상안을 면밀히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한의사의 의과 의료기기 허용법안은 무면허 의료를 조장할 수 있어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회장은 “기능정립 통한 의료전달체계 개선도 종별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새해에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의료인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제고하고 의료공공성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의료계의 협조가 필수적이기에 소통을 통한 정책 추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보건의료계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존중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은 급진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시장원리에 맞춰 단계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로 정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상진, 박인숙, 송석준, 윤종필 국회의원도 “의료계에 산적한 현안들이 순조롭게 해결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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