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보사연 원장 이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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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보사연 원장 이임식 가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2.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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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임사를 하고 있는 김상호 보사연 원장.
김상호 제12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 12월29일 2년6개월 동안의 소임을 다하고 퇴임했다.

김 원장은 12월29일 세종시 소재 보사연 5층 세종실에서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임기만료를 6개월 앞두고 퇴임한 김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늘 차범근 선수를 존경해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더 활동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해외 선수생활을 접고 귀국을 결정했기 때문”이라며 “기관장은 떠나는 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이제 기관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벗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앞으로 우리 연구원이 복지선진국 도래를 앞당기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는 혁신적 연구를 계속 수행할 것을 기대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명예롭게 떠나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김 원장 재임 중 기록을 모은 영상물 시청에 이어 직원들이 마련한 감사패 및 기념사진첩 전달식이 있었다.

김 원장은 이임식이 끝난 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김상호 원장은 재임기간 연구 성과의 정책 반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 등을 추진해 2년 연속(2015~2016) 국책연구기관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의 100대 싱크탱크 경제사회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언론을 비롯한 외부 평가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이어가는 등 기관의 위상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김 원장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직으로 복귀해 본업인 연구와 강의를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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