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로 존경받는 의료환경 조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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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로 존경받는 의료환경 조성하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12.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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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 신년사 통해 의료계 현안과제 입장 표명
“의사들이 전문가로서 존경받는 의료환경을 목표로 새해를 시작하자.”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에 있어 전 의료계를 망라한 전문가들로 협상단을 구성해 지난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정부에 요구한 16개 항목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방진료에 의과의료기기 허용 입법안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의한정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하라는 권고안을 내놓았지만 “협의나 논의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은 세부 실행방안에서 일선의 의료기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고 의료기관을 규제하는 도구로 사용될 항목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섣부른 개선은 병원 규모와 직역간의 갈등만 유발할 뿐이며 과별 전문의 수나 전문의제도 개편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라고 했다.

김 회장은 “3차 상대가치개편을 위해 상대가치위원회의 조직과 기능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만성질환 관리료와 같은 다양한 상담료의 수가화나 초재진 구분 등의 전향적인 개편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의료, 신생아중환자실, 전공의 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요구했다.

김 회장은 “2018년에 의협 회장 등 단체장 선거가 있으니 회원들의 권익과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집행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모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며 “반복의 역사가 아닌 극복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자”고 당부했다.

강력한 투쟁과 동시에 정확한 논리와 추진력으로 정부와 정치권과 언론을 설득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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