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대, 서남의대 재학생 편입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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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대, 서남의대 재학생 편입에 적극 나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12.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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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강원에 비해 충북지역 의대 정원 너무 적어

서남의대 폐교에 따른 의대생 편입에 충북대학교 의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석 학장<사진>은 12월21일 서남의대 재학생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한 것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며 비교적 전북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충북의대가 서남의대 학생들의 편입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북의대는 서남의대의 학사과정과 비교를 통해 교육과정 상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특별학사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북지역 의대 정원 부족에 따른 1차 의료붕괴와 공공의료인 인력부족으로 의료취약지가 증가했다는 점도 부각했다. 인구 160만명의 충북 지역 의과대학의 정원이 40명인 반면 유사한 규모의 전북과 강원도는 각각 235명, 267명이라는 것이다.

특히 지역인재 전형으로 지역의 인재를 의과대학에서 선발하고 싶어도 너무 적은 의대정원으로 인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충북지역 청소년들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 학장은 “너무나 적은 수의 충북의대 정원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충북지역 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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