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유니버셜디자인상 수상
상태바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유니버셜디자인상 수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12.20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병원계에서는 유일
▲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대표로 참석한 스페이스디비엠 박찬식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2017 굿디자인어워드’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2월19일(화) ‘2017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유니버셜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병원 중에서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상품의 외관과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디자인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공동설계한 범건축(본부장 윤성식), 스페이스디비엠(대표 박찬식)은 'Hospital Beyond Healthcare'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에 대한 병원의 역할을 다시 들여다보며, 기존 병원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병원을 제시했다.

우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위한 전용 스테이션을 구축, 사회 전반에 공감대가 형성된 감염관리를 위한 대응 모델을 적용하는 등 환자 안전과 감염예방을 최적화한 의료공간 환경을 제시했다.

내부에는 개방적으로 조성된 아트리움을 배치, 내/외부 공간에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다양한 교육, 문화, 예술 컨텐츠가 있는 강당과 갤러리를 개방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궁극적으로는 병원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 곳에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전문병원의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하고,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접근성, 전문성, 신뢰성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병원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건물은 사람들의 행태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차분한 중간색 바탕에 입체 패턴을 활용하여 내부의 다양한 변화와 병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입면에 표현했다.

이와 더불어 인테리어는 반복되는 디자인 요소로 통일감을 부여하고, 이용자 그룹별로 입체/평면 사인 시스템을 분류하여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올해 연이은 수상으로 디자인 측면에서 병원의 가치를 증명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간디자인과 시각디자인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주변 환경과 지속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기존 병원의 개념을 넘어 지역 병원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지난 9월에는 아시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17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2017)’에서 ‘WINNER(위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