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 ‘은둔환자 의료지원 사업단’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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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재단, ‘은둔환자 의료지원 사업단’ 동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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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격리된 환자들의 사회복귀 돕는데 일조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12월13일 국민연금공단 충정로사옥 13층에서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 MOU 체결 및 발대식에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유주영 공동대표, 헬스경향 박용만 부사장, 대전선병원 윤방부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 베스티안서울병원 문덕주 원장 및 6개 의료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은 화상, 기형, 고도비만 등의 신체장애로 사회와 격리돼 살아가는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사회복귀를 돕는 사업이다.

‘알을 깨고 한 걸음, 함께해요 세상 속에서’ 라는 슬로건 아래 KMI한국의학연구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헬스경향 세 기관과 △화상(베스티안재단) △성형(바노바기성형외과, 드림성형외과) △비만(365mc) △치과(서울탑치과병원) △정신과(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등 분야별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출연기금은 KMI한국의학연구소가 5년 동안 10억원을 지원하고,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대상자발굴과 운영을 담당하며 베스티안재단(베스티안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들은 분야별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은둔환자 의료지원단 선정위원장인 윤방부 회장은 “세상에 큰 업적을 남긴 헬렌켈러는 설리반 교사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며 “이처럼 우리도 은둔 환자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국가에서 진행해야 할 일을 이렇게 민간단체에서 대신 시행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은 우리나라에 큰 힘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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