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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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시상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2.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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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기술 분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김선영 교수, 근정훈장 수훈
▲ 김선영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2월13일(수) 오후 3시30분 중소기업 DMC타워(서울 상암동)에서 수상자와 그의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제16회를 맞는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시상하게 된다.

수상자로는 △녹조근정훈장에 서울대학교 김선영 교수 △국민포장에 에이스메디칼(주) 이종우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에 연세대학교 의료원 백순명 교수 △국무총리 표창에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 삼성서울병원 김종원 교수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35명을 포함해 총 40명이 선정됐다.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김선영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학내 벤처기업을 설립·투자 유치하는 등 바이오기술 사업화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당뇨병성 신경병증 및 족부궤양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신약 분야에서 선두 지위를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에이스메디칼(주) 이종우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 일회용 PCA(자가통증조절기, Patient Controlled Analgesia)를 개발해 다국적 기업 고가 의료장비를 일회용 의료장비로 대체함으로써 환자 치료법 개선 및 의료비 부담을 경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백순명 연세의료원 교수는 유방암과 대장암의 분자생물학적인 특성에 근거한 정밀의료 로드맵을 구축해 임상적으로 맞춤치료의 기반을 마련했고, 중개 및 임상연구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양철우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김종원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수상한다.

양철우 교수는 신장 및 조혈모세포 동시 이식을 통해 국내 최초로 면역억제제가 필요 없는 장기이식을 성공했으며,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제 및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등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김종원 교수는 세계 최초 전장유전체연관분석 및 특정 유전자의 증감양상을 확인했으며, 혈중 BCR-ABL1 융합 유전자를 정량 측정하는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등 질환의 위험도 계산 및 기전 해석에 기여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보건산업은 건강증진, 예방, 치료 등의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타산업과 융합돼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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