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해외 환자 스마트 원격협진 시스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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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해외 환자 스마트 원격협진 시스템 개통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12.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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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융합한 원격 화상 협진…추적검사 연계 가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2월1일 캄보디아 프롬펜에 위치한 헤브론 메디칼센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해외 환자 대상 암·중증질환자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을 개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은 암 및 뇌졸중 환자 등이 수술을 받고 퇴원 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진료 등의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분야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융합서비스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은 이번 사업 결과물의 일환으로 구축딘 것으로 한국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고 퇴원 후, 자국으로 귀국한 해외 환우의 빠른 회복과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 의료진과 해외 현지 의료진이 ‘스마트 원격협진 시스템’을 활용해 함께 진료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로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 환자 유치 시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추적 관리의 한계를 정보통신기술로 극복한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중동, 동남아, 중국 등 해외 환자들이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귀국한 후, 퇴원 후 관리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게 됐다”면서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해외 환자 유치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 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은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제주대병원 등 의료기관과 비트컴퓨터, 녹십자헬스케어, 티엔유, 메디플러스 솔루션, 인성정보 등 IT기업이 함께 컨소시엄 구성해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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