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만성신부전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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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만성신부전 환자 급증
  • 윤종원
  • 승인 2004.10.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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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만성신부전 환자가 1990-2001년 사이에 2배로 급증했다고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7일 밝혔다.

CDC보고서는 만성신부전 환자가 1990년의 100만명당 697명에서 2001년에는 1천424명으로 104%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와 노인인구가 증가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뇨병과 연관된 만성신부전 환자는 이 기간에 194% 증가했으며 고혈압과 관련된 신부전 환자는 99% 늘어났다.

CDC는 만성신부전은 수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고 신장기능이 정상수준의 10분의 1로 떨어지기 전에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런 사람들을 빨리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만성신부전이 사망원인 9위로 매년 5만명 이상이 이 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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