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코폴리사카라이드 등 신의료기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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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코폴리사카라이드 등 신의료기술 인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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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차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2017년 제9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 2가지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1월27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위원회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뮤코폴리사카라이드 정량(정밀분광/질량분석)과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항원 검사(일반면역검사) 2가지다.

뮤코다당증은 체내에 뮤코폴리사카라이드가 축적돼 나타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심각한 지능장애와 신체적 이상을 발생시킨다. 관련 효소의 결핍에 따라 증상의 심각도 및 환자의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뮤코폴리사카라이드 정량 검사는 임상적으로 뮤코다당증이 의심되거나 진단 후 치료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소변에서 뮤코폴라사카라이드를 정량적으로 측정, 뮤코다당증의 선별 및 진단, 유형 감별, 치료효과를 모니터링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검사다.

폐렴 마이코플라즈마는 감염 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가 지연될 경우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항원 검사는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의심환자의 인두에서 채취한 검체(인두도말액)를 정성적으로 측정해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을 검출,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검사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발령 사항으로,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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