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건양대병원에 도서 기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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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건양대병원에 도서 기증해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11.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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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어은초 학생들… 소아환자 위해 220권 기증
건양대병원(병원장 최원준)이 대전 어은초등학교(교장 이희용) 학생들로부터 소아환자를 위한 도서 220권을 기증받았다고 11월18일 밝혔다.

학생들은 또래의 소아환자들이 독서를 통해 병원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그림책, 동화, 소설 등 다양한 종류의 개인 소장 도서를 모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건양대병원 징검다리도서관에 보관되며, 입원환자 및 내원객에게 무료로 대여하게 된다.

어은초 학생회장 유현서(6학년) 양은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책을 기증하게 됐다”며 “또래 환자들이 하루빨리 쾌유해 학교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징검다리 도서관은 수 있도록 건강 및 치유와 관련된 도서는 물론 교양과 문화서적 등 2천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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