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연병원, 예술로 채워진 배려의 공간
상태바
희연병원, 예술로 채워진 배려의 공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1.20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개월간에 걸친 리모델링 통해 만성기병동의 혁신적 진화 완성
15개월에 걸쳐 진행된 창원 희연병원(병원장 김양수)의 4,800㎡ 규모 2층 외래 및 입원공간 공사가 최근 마무리돼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연한 구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웅장함마저 느껴지는 이 공간은 입원 및 외래환자, 직원 등의 사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입원사정실‘, ‘메모리얼 룸’, ‘재활·복지 용구점’ 등의 시설은 환자가 낯선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병원을 나서는 퇴원 시까지의 모든 순간에 의미를 담아 설계됐다.

희연병원 관계자는 단순한 치료 공간의 개념을 벗어나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최고급 환경 제공을 통해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사가 매우 뜻 깊었다고 전했다.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전국 52개 의료기관 관계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Hipex 2017’과 11월 ‘Korea Healthcare Congress 2017’에서 전국 최초 신체구속폐지를 발표해 뜨거운 성원을 받은 하영란 지역연계차장의 ‘손 묶지 말고, 손 잡아주세요’와 임상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환자 기록 팁 제공을 위한 손혜정 간호팀장의 ‘쉬운 환자평가표 작성 사례’, 그리고 오주연 간호차장의 ‘신개념 욕창 치료법, OPWT’ 등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내부 직원 200명과 의료재단 이사장, 병원장 등 내빈 11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희연병원 김덕진 이사장은 “한국 사회의 고령화 가속화로 요양병원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의 끊임없는 질적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신체구속, 욕창발생 제로, 365일 재활 등 우리나라 노인의료 서비스 기준을 제시해 온 희연 역시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발전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