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신경과, 치매 안심클리닉 개설
상태바
원광대병원 신경과, 치매 안심클리닉 개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11.17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주 화요일 개설…효율적인 원스톱 진료 제공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신경과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치매 진단과 치료를 위해 ‘치매 안심 클리닉’을 매주 화요일 개설한다.

나이가 들수록 치매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노인들이 다치매 환자가 아닌 것처럼 85세 노인이 건강하고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반면, 55세 중년이 치매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치매에 대해 ‘나이 들면 다 그래’라는 생각은 잘못된 상식이다.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다. 그래서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환자 및 보호자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된 ‘치매 국가책임제’는 2017년 10월부터 중증치매 환자에게 산정특례가 적용되어 본인 부담율이 현저히 경감되고, 치매 진단에 필요한 인지기능검사, 영상학적 검사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원광대병원 신경과 ‘치매 안심 클리닉’은 치매 질환 전문의와 치매 전담간호사가 환자들이 자주 내원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를 통해 중증치매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효율적인 원스톱 진료를 제공한다.

신경과 박현영 교수는 “치매 안심 클리닉에서는 그동안 부분적이고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치매 진료를 상담, 조기진단, 치매 종류에 따른 세부치료 등 치매 치료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하는 환자 맞춤형 치매 관리체계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겠다”며 “치매 환자 및 보호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