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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C]행복한 시간, 공간, 그리고 활동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2017년 11월 10일 (금) 14:09:47 윤종원 기자 yjw@kha.or.kr
   
▲ 최인철 교수
우리는 늘 평가 속에 산다. 사람이 얼마나 만족하는지 자동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인간은 평가를 지속적으로 의식적으로 한다. 만족이란 인간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순간적으로 경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일 때 행복이라고 한다. 종합적으로 내리는 평가를 행복이라 한다. OECD에서 웰빙에 대한 공식 정의가 있었다. 정신상태가 좋은 것으로 규정한다. 단순한 신체 건강을 넘어 삶의 만족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그 사람의 평상시 모습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활짝 웃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못한 사람의 비교 데이터에서 생존율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얼굴에 나타난 미소와 언어, 구사 단어가 주요 측정도구다.

수녀가 되고 나서 자기 소개서를 쓴 글을 비교해 봤다. 감정적인 내용이 전혀 없는 글과 해피 등 감정적이고 긍정적인 단어를 즐겨 사용된 글.

나중에 이 두 수녀의 사망연도를 확인해봤더니 감정을 자주 표현하던 수녀가 더 오래 살았다. 수녀를 비교한 이유는 대부분 동일한 조건에서 살기 때문이며, 긍정적인 삶이 수명을 연장한다는 추론을 가능케 한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을 때 행복한지, 이런 연구들이 많이 진행된다.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일할 때와 병원에 있을 때가 행복하지 않다는 결과가 있다. 가장 즐겁지 않은 공간과 활동이 병원이라고 한다. 우리는 병원 자체가 좀 더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놓고 있는지 고민하고,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생활습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병원인이 행복해야 환자와 가족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반드시 충족 시켜야하는 욕구가 있다 . △자율성(autonomy) △능숙함(competence) △관계성(relatedness) 등이다.

병원에 있는 종사자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지수 따지는 여섯 가지 변수에는 △GDP 국가의 부 △평균 수명(건강) △사회적 지원 △자유성(인생의 결정) △배려(이기성 있는 조직인지, 자원봉사, 서로 베푸는 분위기 있는지) △부패도 등이 있다.

이같은 조건을 병원에 매칭하면알 수 있다.

병원은 고통의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제는 고통의 부재를 넘어 만족감에 즐길 수 있어야 한다. 행복의 눈으로 모든 것을 다시 본다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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