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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상 부의금 병원발전기금으로 전달
울산대병원 심홍보 교수, 고인 생전 뜻 기려 의학연구와 병원발전 위해 쾌척
2017년 11월 09일 (목) 11:35:48 최관식 기자 cks@kha.or.kr
   
▲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병원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신경외과 심홍보 교수(사진 맨 왼쪽), 고 황선무 씨의 부인(왼쪽에서 세 번째)이 발전기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살아계실 당시 장애인들의 복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을 생활화하신 장인어른의 뜻을 기리고 싶습니다.”

사회공헌에 남다른 뜻을 갖고 특히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한 장인어른의 생전 뜻을 받들어 장례부의금 1천만원을 병원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전달한 한 대학병원 교수가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심홍보 교수는 장인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본인이 재직하는 울산대병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심 교수는 “신경정신의학과 전문의이셨던 장인어른이 장애인 건강증진에 큰 관심을 갖고 공헌한 점과 기부에 대한 뜻을 밝히신 만큼 그 뜻을 기려 부의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어 1천만원을 병원발전 기금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인인 황선무 씨는 부산대학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은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서애원과 천마재활원 전담주치의를 역임했다. 더 큰 뜻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후 사회복지법인 천마의 대표이사로 복무하며 장애인 복지에 힘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에 특히 공헌을 했다. 천마재활원을 설립해 인적재활을 지원했으며, 첨마도예의숲을 설립해 장애인들에게 도예기술을 가르쳐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장애인축구 지원을 통해 국가대표로 성장시키는 등 삶의 질 향상에도 큰 공헌을 했다.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정융기 병원장은 “심홍보 교수와 가족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 병원 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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