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 중국 내륙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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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기기, 중국 내륙 파고든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11.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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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CMEF Kunming 2017에 15개 기업 구성된 한국관 참가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기업 대표단체가 중국 내륙에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4일간 ‘제78회 중국 추계 국제의료기기 전시회(CMEF Kunming 2017, 이하 CMEF)’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30개 이상 한국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5개 기업이 29개 부스의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조합과 함께 충북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INNOPOLIS) 등이 지역 특화관으로 참가해 중국 시장 개척에 힘을 보탰다.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이번 CMEF Kunming 2017 전시회를 통해 중국 내륙 시장의 교두보 개척뿐 아니라 주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바이어에게 한국산 의료기기를 선보이는 등 계약 체결에 힘썼다.

전시회에 참가한 ㈜비알팜 담당자는 “현재 쿤밍지역에 한국기업 제품의 유입이 많지 않아 윈난성 중국바이어가 높은 관심을 보였고, 규모는 작지만 실질적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쿤밍 전시장(Kunming Dianchi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약 130,000sqm 면적, 28개 국가에서 3천여 개 기업, 10개 국가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CMEF는 리드시노팜(Reed Sinopharm Exhibitions Co. Ltd)이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2회 중국 및 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내륙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기간 주최 측 추산 10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 개최지인 쿤밍은 중국 윈난성에 위치한 내륙지역 핵심도시로, 중국 주요도시 및 베트남, 태국 등과 고속도로 연결을 통해 인적·물적 교역이 활발한 지역이다.

‘패밀리닥터’ 의료 홈서비스를 처음 시행했고, 의료&건강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건강산업 시범지역 구축 계획을 갖고 있다.

개막식에는 운남성 상무위원이자 쿤밍시 위원회 서기인 정연원, 국가 식·약품 관리감독 총국 의료기기 등록관리 부총장 고국표, 윈난성 식·약품 관리 감독 부국장 형야위 등이 참석했다.

제79회 중국 춘계 국제의료기기전시회(The 79th 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 Spring 2018)는 상해에서 2018년 4월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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