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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 위치 확인 가능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 연구팀 미국외과학회저널에 발표
2017년 11월 06일 (월) 15:51:43 최관식 기자 cks@kha.or.kr
   
▲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이 갑상선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장면.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 연구팀(김성원 교수, 이형신 교수)이 갑상선 수술을 할 때 근적외선 형광영상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부갑상선 위치를 찾아내고 보존하는 새로운 영상 진단방법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부갑상선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우리 몸에서 칼슘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중요한 장기다. 하지만 크기가 매우 작고, 주변의 지방이나 림프절과 같이 위치해 육안으로 구별이 힘들어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들도 부갑상선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실제로 갑상선 수술을 받은 다수의 환자들이 부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한 손발저림, 근무력증, 피곤함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평생 동안 칼슘제를 복용해야 하는 부작용을 많이 겪는다.

최근 연구가 발표되기 전까지 정상 부갑상선의 위치 파악은 수술자의 경험에 의존해 왔다.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연구팀은 “부갑상선이 노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부갑상선의 위치를 영상으로 먼저 확인이 가능해 경험이 많은 의사든, 적은 의사든 부갑상선을 쉽고 간단하게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임상 연구를 거쳐 외과 분야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인 미국외과학회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에 게재됐다.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강대 교수팀과 부경대학교 의공학과 안예찬 교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해양융복합 바이오닉스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강대 교수는 “연구결과가 부갑상선을 찾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의료진과 갑상선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저하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불편감을 미리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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